퇴직 전 3년
준비의 차이는 퇴직일이 아니라 3년 전에 만들어진다
두 사람이 같은 날 퇴직했다. 한 사람은 6개월 만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은 2년이 지나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무엇이 달랐을까. 퇴직한 날의 능력이나 경력이 아니었다. 직급도, 나이도 아니었다. 퇴직하기 전 3년 동안 무엇을 준비했느냐가 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직 준비를 퇴직 직전에 시작한다. 1년 전에야 "이제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이미 촉박하다. 새로운 수입 구조를 실험하기에도, 네트워크를 새로 쌓기에도, 심리적 정체성을 전환하기에도 1년은 짧다. 3년이 필요하다.
3년은 충분히 길고, 너무 멀지 않은 시간이다. 3년이면 작은 것을 크게 만들 수 있다. 지금 이 매거진을 읽고 있는 당신이 퇴직 3년 전이라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준비의 시작점이다. 5년 전이라면 더 여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1년 전이라면 지금 당장 속도를 높여야 한다.
퇴직 전 3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 기간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퇴직 후 6개월이 되어서야 그것을 깨닫는다.
4가지 영역의 준비
재정 · 심리 · 관계 · 일
준비는 막연한 것이 아니다. 네 가지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 네 가지는 독립적이지 않다. 서로 영향을 미친다. 재정이 안정될수록 심리적 여유가 생기고, 심리적 여유가 있을 때 관계가 넓어지고, 관계가 넓어질수록 새로운 일의 가능성이 커진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
준비는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작은 시작이다
3년 전에 시작해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지금은 아직 일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늦어지면 "이미 너무 늦었어"라고 생각한다. 둘 다 틀렸다. 지금이 시작점이다. 작게 시작하면 된다.
지금 직장을 잃으면 3개월 안에 어떻게 될까? 수입 공백기를 버틸 재정이 있는가. 그 답이 현재 준비 수준을 솔직하게 알려준다.
직장 밖에서 나를 아는 사람이 10명 이상 있는가? 그 사람들은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가. 관계 준비의 현재 상태다.
지금 당장 퇴직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그 일로 한 달 안에 첫 수입을 만들 수 있는가. 일 준비의 검증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