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만드는 소득이 아니라,
이미 쌓아온 것이
돌려주는 소득이다.
과거의 기여가 지금의 흐름을 만든다.
"이미 쌓아온 것"이 핵심이다.
다른 형태와 균형을 맞춘다.
일 도메인 (가지) · 오래전에 내린 뿌리가, 지금 스스로 물을 끌어올리는 것
Vol.04 수동소득의 범위 밖에 있는, 또 다른 축을 짚어보는 노트
네 가지 유형 편(Vol.27)에서 이 노트가 다루는 범위를 "구축형 디지털 소득"으로 정했다. 다만 수동소득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려면, 다른 축도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안정적인 형태가 연금이다.
연금은 과거가 지금에게 주는 소득이다.국민연금이든 퇴직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연금의 공통점은 과거에 쌓아둔 자산이나 기여가 지금의 소득 흐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매달 정해진 금액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에서 다루는 디지털 구축형 소득과는 완전히 다른 결의 수동소득이다.
지금부터 무언가를 만들어서 얻는 소득이 아니라, 이미 쌓아온 것이 돌려주는 소득이다.
실전노트에서 다루는 소득은 "지금부터 무언가를 만들어서" 얻는 소득이라면, 연금은 "이미 쌓아온 것이 돌려주는" 소득이다. 조기·연기수령의 손익분기점, 세액공제, 디폴트옵션처럼 연금의 구체적인 구조와 판단 기준은 자산 관리의 영역이라, 이 노트에서는 "수동소득의 한 형태"라는 관점으로만 짚고 넘어간다.
콘텐츠·시스템형 소득이 아직 자리 잡기 전이라도, 연금은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기초 소득 흐름 역할을 한다. 여러 형태의 수동소득을 함께 배치할 때, 연금은 가장 먼저 놓이는 조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돈"이라는 정의에 연금도 명백히 해당하는데, 너무 익숙해서 이 관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연금은 중요한 기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다른 형태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연금을 수동소득 계획의 기초로 명확히 인식하는 것. 이미 있는 소득 흐름으로 계획의 출발점을 잡는다.
본인의 연금 현황을 점검하는 것. 조기·연기수령, 세액공제 등 기본적인 구조를 확인해본다.
연금 외 다른 수동소득 형태와 균형을 맞추는 것. 연금 하나에만 기대지 않고, 다른 축도 함께 준비한다.
프리미너의 FM-Tree에서 대부분의 수동소득은 지금 심는 가지다. 하지만 연금은 다르다 — 오래전에 이미 내려둔 뿌리가, 지금에 와서 스스로 물을 끌어올리는 것에 가깝다.
새 가지를 심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이미 있는 뿌리를 잊기 쉽다. 그 뿌리가 지금 얼마나 튼튼히 물을 끌어올리고 있는지 가끔 확인하는 것도, 전체 나무를 돌보는 일의 일부다.
새로운 소득 구조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기 전에, 이미 있는 뿌리부터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거창한 점검이 필요한 건 아니다. 본인의 연금 예상 수령액을 한 번 조회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연금은 과거가 지금에게 주는 소득이다.예상 수령액 조회 한 번에서, 수동소득 포트폴리오의 기초는 이미 확인되기 시작한다.
연금은,
과거가 지금에게 주는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