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연금은 각자 다른
규칙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각자 다른 규칙과 유연성을 가진다.
나머지는 늦춰서 더 불릴 수 있다.
성급한 일괄 결정을 피할 수 있다.
일 도메인 (가지) · 여러 물줄기를 반드시 같은 때 틀 필요는 없다
Vol.35 국민연금과 Vol.40 개인연금 세액공제를 하나의 시간표로 엮는 노트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 고민할 때,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모두 같은 시점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 연금은 각자 다른 규칙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고, 굳이 한날한시에 맞출 필요가 없다.
한 번에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다."연금 개시"라는 말이 주는 인상 때문이다. 은퇴라는 하나의 사건이 있고, 그 시점부터 모든 연금이 동시에 시작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연금은 정해진 나이대에서 조기·정상·연기 중 선택할 수 있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이와 무관하게 별도의 시점에 개시할 수 있다.
은퇴는 하나의 사건이지만, 연금 개시는 하나일 필요가 없다.
이 유연성을 활용하면, 은퇴 초반의 소득 공백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으로 메꾸고, 국민연금은 연기수령을 선택해 나중에 더 많이 받는 전략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초반에 다른 소득이 있다면, 개인연금 개시를 늦춰 자산이 더 오래 굴러가게 둘 수도 있다.
퇴직 직후 재취업으로 소득 공백이 짧다면, 국민연금은 연기수령을 택하고 개인연금 개시도 함께 늦춰 자산을 더 불릴 수 있다. 반대로 퇴직 후 바로 소득이 끊긴다면,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부터 먼저 개시해 생활비 공백을 메꾸고, 국민연금은 형편에 맞춰 결정한다.
각각의 규칙과 유불리가 다른데, 하나의 틀로 묶어 판단하면 오히려 최적의 조합을 놓치게 된다.
준비 없이 퇴직을 맞으면, 당장 급한 대로 모든 연금을 한 번에 개시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리 설계해두면 이런 성급한 결정을 피할 수 있다.
각 연금의 개시 가능 시점을 먼저 확인하는 것.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각각의 규정을 따로 정리해본다.
퇴직 초반의 소득 공백 여부를 가늠해보는 것. 재취업이나 다른 소득원이 있는지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몇 년 단위로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것. "몇 살에 무엇을 개시할지"를 미리 표로 그려보면 훨씬 명확해진다.
프리미너의 FM-Tree에서 세 연금은 각각 다른 물줄기다. 반드시 같은 때 한꺼번에 틀 필요는 없다.
어느 물줄기를 먼저 틀고, 어느 물줄기를 아껴둘지는 지금 얼마나 다른 물이 흐르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한 번에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선택지는 훨씬 넓어진다.
거창한 표가 필요한 건 아니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각각의 개시 가능 시점을 한 줄씩 적어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한 번에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다.세 줄의 메모에서, 나눠 설계하는 계획은 이미 시작된다.
한 번에,
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