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를 가졌는지가 아니라,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을 함께 담는 것.
업종 리스크는 그대로 남아 있다.
시장 전체가 흔들리면 함께 하락할 수 있다.
일 도메인 (가지) · 같은 종류의 가지만 여러 개 심는다고, 숲이 되지는 않는다
Vol.38 복리와 함께, 투자를 다루는 데 필요한 또 다른 원칙 — 구조를 다루는 법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은 투자에서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다. 문제는 이 말이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정작 무엇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는 흐릿해졌다는 점이다.
다르게 담아야, 분산이다.분산투자는 단순히 "여러 개를 사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을 함께 담는 것이다. 같은 업종의 주식 열 개를 나눠 담아도, 그 업종이 흔들리면 열 개가 동시에 흔들린다. 진짜 분산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예: 주식과 채권, 국내와 해외)을 함께 두어, 한쪽이 흔들려도 다른 쪽이 그 충격을 완화해주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몇 개를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그 구성이 얼마나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특정 산업의 서로 다른 회사 주식 10개를 담았다 — 업종 리스크는 그대로 남아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를 이름만 다른 상품 여러 개로 나눠 담았다 — 실제 구성 종목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진짜 분산은 자산군(주식·채권·현금성 자산), 지역(국내·해외), 시점(매수 시점을 나누는 것)까지 함께 고려하는 일이다.
분산투자는 위험을 줄여주지만,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는다.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자산이 동시에 하락하기도 한다. 분산은 "잃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한 곳에 몰린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몇 개를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그 구성이 얼마나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분산은 리스크를 줄이는 도구이지, 리스크를 없애는 마법이 아니다.
보유 자산의 실제 구성을 들여다보는 것. 펀드나 상품 이름만 보지 말고, 안에 실제로 무엇이 담겨 있는지 확인한다.
자산군과 지역을 함께 고려하는 것. 같은 나라, 같은 업종에만 몰려 있지 않은지 점검한다.
분산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 분산했다고 해서 손실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전제로 둔다.
프리미너의 FM-Tree에서 분산은 같은 종류의 가지를 여러 개 심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종류의 나무를 함께 심는 일이다.
같은 종의 나무만 가득한 숲은 하나의 병충해에 통째로 무너질 수 있다. 서로 다른 나무가 섞여 있어야, 한쪽이 흔들려도 숲 전체는 버틴다.
몇 그루를 심었는지보다, 그 나무들이 서로 다른 종인지가 숲의 진짜 안전을 결정한다.
거창한 재구성이 필요한 건 아니다. 보유한 상품들이 실제로 무엇을 담고 있는지 한 번 열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르게 담아야, 분산이다.구성 확인 한 번에서, 진짜 분산 여부는 이미 드러나기 시작한다.
다르게 담아야,
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