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자체는 사라지지 않아도,
그 가치는 관리하지 않으면
줄어든다.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서서히 낡아간다.
거창한 재교육이 아니어도 된다.
최신 상태인지 되짚어보는 습관이다.
일 도메인 (가지) · 뿌리도 관리하지 않으면 서서히 마른다
Vol.37 인적자산과 Vol.11 AI 시대를 잇는, 유지보수의 관점
기계나 설비가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감가상각이라 부른다. 놀랍게도 인적자산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아무리 뛰어난 경험도, 시간이 지나며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서서히 낡아간다.
쓰지 않으면, 낡는다.산업의 방식, 사용하는 도구, 시장의 규칙은 계속 바뀐다. 10년 전에 최신이었던 지식과 기술이, 지금은 기본값이거나 이미 낡은 방식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경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경험이 현재 시점에서 가지는 실질적 가치는 관리하지 않으면 조금씩 줄어든다.
경험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실질적 가치가 관리하지 않으면 조금씩 줄어든다.
최근 업계에서 쓰이는 용어나 도구가 낯설게 느껴진다. "예전엔 이렇게 했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최근 1~2년 사이 새로 배운 것이 거의 없다.
Vol.11에서 다룬 AI·디지털 변화가 바로 이 감가상각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새로운 도구를 익히는 일은 거창한 재교육이 아니라, 인적자산이라는 자산을 낡지 않게 관리하는 유지보수에 가깝다.
"예전에 잘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으면, 정작 지금 필요한 업데이트를 놓치게 된다.
거창하게 다시 배우지 않아도, 지금 관심 있는 분야에서 최신 도구 하나를 써보는 정도로도 충분한 시작이 된다.
본인 분야의 최근 변화를 한 번 훑어보는 것. 업계 동향이나 새로운 도구가 무엇인지 가볍게라도 확인해본다.
작은 실습부터 시작하는 것. 완벽히 익히려 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직접 써보는 경험을 만든다.
정기적인 점검 주기를 만드는 것. 분기나 반기에 한 번씩, 본인의 인적자산이 얼마나 최신 상태인지 되짚어본다.
프리미너의 FM-Tree에서 인적자산은 계속 살아있는 뿌리다. 다른 자산과 달리, 가만히 둬도 유지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새 물(새로운 지식과 도구)을 주지 않으면, 뿌리는 서서히 말라간다. 유지보수는 화려하지 않아도 뿌리를 살아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거창한 재교육이 아니어도 된다. 지금 관심 있는 분야의 최신 도구 하나를 한 번 써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번 주, 최근 업계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짧게라도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쓰지 않으면, 낡는다.최신 도구 하나를 써보는 것에서, 유지보수는 이미 시작된다.
쓰지 않으면,
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