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기술 · 완결
Vol.26

같은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

01 · 메인 아티클 · 성장의 기술

같은 교통체증을 경험해도 어떤 사람은 빼앗긴 시간이라 여기고, 어떤 사람은 오디오북을 듣는 시간으로 쓴다. 같은 거절을 받아도 어떤 사람은 자신의 실패로 읽고, 어떤 사람은 방향을 조정할 신호로 읽는다. 외부 상황이 다른 것이 아니다. 보는 렌즈가 다른 것이다.

관점이란 세계를 보는 렌즈다. 렌즈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렌즈를 통해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 Vol.25에서 자기 대화가 내면의 언어라면, 관점은 그 언어를 만들어내는 더 깊은 틀이다. 렌즈를 바꾸면 자기 대화가 바뀌고, 자기 대화가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현실을 바꾸기 어렵다면
현실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
그것만으로도 삶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프리미너 라이프 2.0 · 성장의 기술

관점이 고정되면
일어나는 일

심리학자 캐럴 드웩은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을 구분했다. 고정 마인드셋은 능력이 타고나는 것이라 믿고, 성장 마인드셋은 능력이 노력으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이 믿음의 차이가 도전 앞에서의 행동을 완전히 바꾼다. 관점은 이 믿음의 체계를 만드는 더 근본적인 것이다.

고정된 관점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상황에서 자신이 알던 틀로만 해석한다. 그 틀에 맞지 않는 것은 위협으로 느껴진다. 반면 유연한 관점을 가진 사람은 같은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어떤 해석이 더 유용한지를 선택할 수 있다. 관점의 유연성이 인지 유연성이고, 인지 유연성이 적응력이다.

관점이 고정될 때 나타나는 3가지 신호

새로운 아이디어에 즉각적으로 "그건 안 돼"라고 반응한다. 검토하기 전에 거부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만 옳다는 전제가 작동하고 있다. Vol.16의 전문가 함정과 연결된다.

상황을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해석한다. 다른 해석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건 명백히 이런 것"이라는 확신이 강할수록 관점이 좁아져 있다는 신호다.

자신의 관점과 다른 사람을 틀렸다고 느낀다. 다름을 틀림으로 읽는다. 관점이 유연한 사람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보는 거지?"라고 궁금해한다.

관점 전환의
3가지 렌즈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무조건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렌즈만 쓰던 것에서 여러 렌즈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가장 유용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을 때 인지 유연성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시간 렌즈
지금보다 넓은 시간으로 본다
지금 이 순간 고통스러운 것도 10년 후에는 전혀 다르게 보인다. 반대로 지금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10년 전에는 간절히 원하던 것이었다. 시간 렌즈는 지금의 무게를 조정한다.
→ "10년 후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볼 것인가?" — Vol.14 베조스 프레임과 연결
타자 렌즈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본다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른 입장의 사람이 본다면 어떻게 볼까.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 전혀 모르는 사람, 미래의 나. 타자의 눈을 빌리면 자신의 렌즈의 한계가 보인다.
→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의미 렌즈
이 상황이 주는 것에 집중한다
어려운 상황도 무언가를 가르쳐준다. 실패는 방향을 조정할 정보이고, 갈등은 관계의 경계를 선명하게 한다. 의미 렌즈는 상황을 적으로 보는 것에서 교사로 보는 것으로 전환한다.
→ "이 경험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는가?" — Vol.4·23과 연결
·

스토아 철학의
관점 훈련

관점 훈련은 현대 심리학만의 아이디어가 아니다. 2000년 전 스토아 철학자들이 이미 체계화했다. 에픽테토스는 말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매일 아침 자신의 관점을 훈련했다. 어떻게 볼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유일한 자유라고 믿었다.

스토아의 핵심 관점 훈련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것에서 에너지를 거두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이 관점 하나가 수많은 불필요한 고통을 제거한다.

일상에서 관점을
훈련하는 방법

관점 훈련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상의 작은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다른 렌즈를 써보는 것이 훈련이다. 같은 상황에 대해 세 가지 다른 해석을 써보는 것만으로도 관점의 유연성이 커진다.

관점 전환 실습 · 3각도 보기
하나의 상황을 세 가지 렌즈로 본다
상황
원하던 프로젝트에서 배제되었다 이 상황에 대해 세 가지 다른 각도로 써본다
시간 렌즈
10년 후 돌아보면 이것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의 고통을 미래의 맥락 안에 놓는다
타자 렌즈
나를 아끼는 선배라면 "이 경험이 너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봐라"고 할 것이다 나보다 넓은 시야를 가진 시선을 빌린다
의미 렌즈
이 상황이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선명하게 보게 해주고 있다 상황을 교사로 보면 다른 질문이 열린다
성장의 기술 · Series 완결 · Vol.16 — Vol.26
성장은 조건이 갖춰질 때 오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보느냐가 성장이다

배움·용기·공간·감사·관점.
이 다섯 가지 성장의 기술이 갖춰질 때
어떤 상황도 성장의 재료가 된다.

Vol.16 · 배움 Vol.17 · 용기 Vol.18 · 공간 Vol.19 · 감사 Vol.26 ·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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